설요리 ㅣ해물과 파래가 가득~ 해물파래전

 

설요리 ㅣ해물과 파래가 가득~ 해물파래전 

 

이번 설엔 조금은 색다른 전을 만들어보았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실 듯 하지만 시댁가서 명절에 준비한건 처음이라서 말이죠.)

항상 차례상에만 올리는 부침개만 준비하다가 가족을 위해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보고 싶었네요. 항상 일때문에 피곤하다는 핑계로 

점점 더 간소화되어가는 명절 상차림에 제 자신도 이젠 가족을 위해 

한번쯤?..아니 매번 하나쯤 새로운 요리를 준비해보자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설과 추석이니 일년에 딱 2번 새로운 요리를 해보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물론 가족들의 반응은 정말 대단했답니다.

 

정말 간단한 해물파래전인데도 처음으로 설에 준비하니 정말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걸요~ ㅎㅎㅎ 

 

정말 많이 부쳤는데 조금 남아서 깜짝 놀랐네요.

 

마침 동네 마트에 파래가 딱 4팩 남아있고 모듬 냉동해물도 한팩 구입해서

이렇게 만들어보았답니다. 

 

아! 이번엔 밀가루에 메밀가루도 조금 넣어 고소함을 배로 

만들어보았답니다. 너무 많이 너무면 퍽퍽해지니 열장 이상 부칠때

딱 두 큰술이면 딱 좋을 것 같답니다.  

 

노무 크게 부치니 뒤집기가 힘들어서 이정로도 만들었고요. 

해물이 짠 맛이 나니 소금은 안넣었습니다. 

 

간장은 식초와 고춧가를 조금이면 환상적이네요. ㅎㅎㅎ 

 

쫀득쫀득 바다향이 가득...와~! 넘 맛나요 맛나..

시어머님께서 이리 잘 드실거라고 생각도 못해봤네요..

에궁 다음에도 해드려야겠어요. ^^ 

 

 

해물파래전은 남아도 또 먹기도 넘 좋아요 . 

자체적으로 파래가 많아 쫀득거리고 잘 씹히고,,,아이고 군침이 또 ......

사진보니 ..ㅋ~ 

 

 

설명절엔 가족과 함께 잘 먹고 잘 쉬고,,, 설거지가 무척이나 많지만..ㅜㅜ

덕분에 명절증후군으로 삭신이 쑤시지만..ㅋ~ 이렇게 모두 맛나게 먹어주면

보람있고 행복하네요. ^^ 

 

 

요리를 잘하는 편이 아닌데 해물파래전은 자체적으로 그냥 

맛난 것 같아..부담없이 많이 해먹고 싶답니다. ^^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  행복한 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