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혼밥. 점심 도시락. 만두국

 

 

연로하신 부모님 눈에는 50대의 딸이 그저 아이로 보이는 듯.. ㅎㅎㅎ 

매일 먹는거 걱정, 손주들 걱정, 그 중에서도 딸 걱정... 잘 먹고 다니라고. 

 

이번 명절에 이렇게 만두를 또 만들어서 가득이 담아주신... 아마도 이 중에 반은 아이들이 만든 듯 합니다. ^^ 

냉동실에 잘 보관했다가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바로 꺼내어 두면 자연해동.. 

그리고 전기포트에 넣어 만두국 끓여먹기. ^^ 

 

 

그나마 다행인건  일하면서 무언가를 끓여 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만두국을 끓이면 속이 터지면서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국물 맛이 일품이네요. 

 

특히 부모님께서 만들어주신 만두는 세상에서 가장 맛나다는... ^^ 

간장 휘 휘 뿌려 먹기.. 만두피도 항상 직접 만드시기 때문에 못난이 이지만..ㅎㅎ 진짜 맛나답니다. 

이 날 점심을 너무 많이 , 급히 먹어 소화가 잘 안되었지만 사이다 마시고 해결했네요.ㅋ

 

그리고 다른 날의 점심. 

도대체 어린잎 녹차가 왜 사진에 있는지 모르겠지만..ㅎㅎ 

 

이날은 알배추 씻어서 담아와서 고추장 찍어먹고 이렇게 토마토와 참치를 먹었습니다. 

가끔 일터에 정말 먹을게 싸오기 싫고 사먹기도 싫고 라면도 귀챃고 ...그러면 참치가 쨩! 

사실 라면 국물을 너무 마셔대서 좀 참고 있는 중이랍니다.  고지혈도 조심하라는데 고혈압까지 올까봐서요...ㅠㅠ 

 

토마토를 반으로 잘라 렌지에 넣고 푹 익혀 이렇게 소금을 뿌려 먹으면 참 맛있답니다. 

이 날은 3개 먹었는데 밥과 먹어서인지 포만감이 상당하던걸요. ^^ 

 

 

내일은 명절에 만들고 싸가지고 온 나물 고추장넣고 비벼 먹어야 겠네요. 

물론 계란찜은 필수랍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