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1 코로나블루 ~ 우리 아이와 가족은 괜찮을까? 코로나블루 ~ 우리 아이와 가족은 괜찮을까? 갑자기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춘기 우리 아이들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오랜만에 저녁 산책을 1시간가량 다녀온 후 막내가 그러더군요. "엄마 나 여기 가슴 위에 마음이 며칠 째 이상해 막 무언가 빈 것 같고 허전하고 이상했어요" "그런데 엄마, 아빠하고 산책을 다녀오니 가슴이 후련하고 기분이 좋아요." 놀랐습니다. 한 번도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던 아이가 한 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학교도 못 가고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이들도 힘이 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창 학교에서 친구와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하는 시절을 이렇게 보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느껴졌습니다. 코로나 블루...... 코로나 우울증이라.. 2020. 9. 23. 이전 1 다음